이번에 스펙업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이벤트로 참여했는데 당첨되어서 에버랜드 다녀왔어요
사실 한달 전에 다녀왔어서 갈지 말지 고민했는데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서 남자친구랑 다녀왔어요!
오픈시간은 열시니깐 9시에서 9시 반전에는 도착하자 했는데
실패...
10시 도착했을땐 정문유료주차장 만차로 강제로 무료주차장 이용했어요..
셔틀 타고 에버랜드 도착
오픈런도 실패하고
정문유료주차장도 실패
스마트 줄서기도 실패
다 실패해서 어쩌지 하다가
우선 밥을 먹으려고 한가람 식당을 갔는데 11:30 오픈..
그래서 그냥 추로스 먼저 먹었습니다.
자주 먹어서 그런지 예전과 다르다고 느끼는 사람 중 1명
시나몬 맛은 음미를 해야지 나더라고요
낮에 보는 블러드 시티 한 바퀴 돌고
한가람 도착했는데 오픈 시간보다 일찍 오픈했더라고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웨이팅 없이 김치찌개와 떡갈비 추가
애기들이랑 많이 드시던데 저는 좀 칼칼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고기도 엄청 많고 맛은 쏘쏘
반찬은 콩자반이랑 김치 있는데 콩자반 조금 가져와서 맛만 봤어요
다 먹고 나가는데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식당도 오픈런해야 한다!
밥 먹으면서 생각한 건데요
T 익스프레스 현장 줄 서기가 1시 오픈이랍니다.
오픈까지 50분 남아서 차라리 이따 2시간 기다리는 거보다 지금 1시간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아서
바로 갔더니 이미 줄 서있어서 저희도 슬쩍 꼈는데
직원분이 해산요청했어요 그래서 슬금슬금 눈치 보다가
줄 세워줄 때 넓은 보폭으로 갔어요 [but 사람들이 몰려서 넘어지거나 압사 위험 있더라고요]
그래서 기다린 시간은 1시간도 안되고 오픈도 15분 정도 빨리 해줬습니다.
저희처럼 오픈런을 실패했다면 차라리
밖에서 점심을 먹고 12시까지 입장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티 익스프레스 오픈 후 3번째 때 탑승
타고 나와서 사파리 쪽으로 다녀왔는데
사파리는 14시 현장 줄 서기 였더니 사람들이 몰려서 가는 모습을 봤어요
스마트 줄서기 이후로 사파리는 이용 안 했는데 많이 바뀌었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영유아 동반한 가족 구성원이 많았어요
티익스는 커플, 학생 등등
애니멀톡 하는 거도 봤어요
이제 또 뭐 하지 하다가 퍼레이드 구경했는데
놀이동산은 퍼레이드만 보면 동심으로 가는 거 같아서 몇 년째 같지만 올 때마다 보는 편이에요
각박한 세상 속 동심
다시 정문 쪽으로 가서
허리케인
바이킹 콜럼버스 대탐험
챔피온 쉽 로데오
롤러코스터 롤링엑스트레인
타고 배고파서
스카이웨어 타고 내려와
버거카페 유럽에서
햄버거 시켰어요
허리케인 앞에 있는 버거집이랑 메뉴가 다른 거 같아요
블러드 시티 어두워지니 조명이 켜졌어요
버거카페 유럽에서
스파이시 치킨버거, 샤워크림치킨버거 시켰어요
에버랜드는 햄버거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ㅋㅋㅋ
다음에는 여기서 먹어보려고 사진 찍었어요
이제 블러드 시티를 다녀와볼게요
공연까지 한 시간 반이나 남았지만 벌써 앞에는 돗자리 피고 앉아계신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희는 뒤에 있는 의자랑 테이블에서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좀비들이 돌아다녀요
[기록용]
추워서 초코라떼라도 먹으려고 카페 갔다 나오는 길에 사진에 있는 좀비를 마주쳤는데 무서워서 다시 카페 들어가고
창문으로 보는데 저랑 눈이 마주쳐서 무서워서 벽에 숨어있었는데 같이 매장에 있던 사람들이
저 좀비 무섭게 왜 여기 서있어.. 이참에 사진이나 찍자 하면서 나가시길래
그분들 뒤에 숨어서 나갔어요..
거인 좀비는 엄청 무서워요..
이 좀비는 직원들이 포토타임을 주고 돌아다니지는 않아요
공연시작
뒤에 있으면 잘 안 보입니다..
의자에 올라가면 직원분이 내려오라고 하시니깐 올라가도 소용없다~
생각보다 어린이랑 같이 온 부모님들이 많았어요
공연 끝날 때쯤 나와서
아마존으로 갔는데 대기시간 30분으로 줄어서 아마존도 탔어요
티익스프레스는 70분
썬더볼트는 20분
인기 많은 놀이기구는 20:30까지 줄 서는 거 같아요
대기시간까지 생각해서 줄 세워주는 거 같아요!! (개인적 생각)
아마존까지 야무지게 타고 스카이웨어 올라가면서 마지막 공연까지 야무지게 봤어요!
[기록용]
올라갈 때 손 흔들고 따봉 날리니깐 배우가 경광봉으로 찍어주시고 카트? 에 탄 배우도 따봉을 날려주셨다
코너 부분이어서 손님들이 안 보이는 공간이어서 쉬어도 되는데 좋은 추억으로 남겨주었다.
오픈런 실패한고 주말이어서 사람이 많은 거 치고
놀이기구도 많이 타고 재밌는 체험을 한 거 같아서 좋았다.
일교차가 심하니깐 다들 경량 패딩 챙겼으면 좋겠다. 돗자리도
에버랜드를 분기마다 가고 있어서 지겹지만 예전에 즐기지 못한 거를 즐겨서 좋다.